두바이 디자인 트렌드: "탁월함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커뮤니티 'Love that Design'이 두바이를 이끄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조명합니다. iF는 Love that Design의 전략 및 혁신 디렉터 Vikita Shahani와 함께 주거 및 호스피탈리티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F: 현재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축 업계 트렌드를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Vikita: 현재 우리는 성과 중심의 건축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와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15분 도시와 수직형 복합 용도 개발 모델의 등장은 이러한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거, 상업, 편의 공간이 하나의 유기적이고 고효율적인 생태계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공간은 스마트 인프라, 모빌리티 통합, 인간 중심의 구역 설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시스템 혁신을 우선시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AI와 예측 모델링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디자인의 확산입니다. 이는 공간 구성부터 사용자 쾌적성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됩니다. 또한 바이오 통합 소재, 파라메트릭 계획, 기후 대응형 설계를 통해 인테리어가 건축물의 생태적 영향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하나의 통합된 반응형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iF: 두바이가 주거 및 호스피탈리티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Vikita: UAE의 리더십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례 없는 규모로 탁월함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특히 도시 개발 전략은 미래 지향적이며, 모든 마스터플랜과 정책, 프로젝트가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설계되고 있습니다.
Vision 2030과 Dubai Urban Master Plan 2040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형 도시 모델이 실시간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도시 환경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주거 및 호스피탈리티 공간이 미래 지향적 생태계의 일부로 개발되는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두바이는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 웰빙이 교차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개발 프로젝트들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고성능 자산인 동시에 확장 가능한 도시 생활의 청사진 역할을 합니다.
iF: 향후 10년 동안 두바이의 주거 건축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시나요?
Vikita: 주거 건축은 자급자족을 핵심 운영 모델로 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물을 재활용하며, 폐기물을 관리하고, 식량 생산까지 지원하는 폐쇄형 순환 시스템 형태의 주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태양광(PV) 발전, 현장 수처리 시스템, 도시 농업, 보행자 중심 구역 계획 등을 포함한 스마트 인프라 프레임워크와 함께 탄소 중립 개발 모델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래 대응력은 프로젝트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되었으며, 건축물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뿐 아니라 도시 시스템과도 매끄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또한 환경적, 기술적, 운영적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자산을 대규모로 재설계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개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iF: 두바이의 현대 주거 개발에서 지속가능성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Vikita: 지속가능성은 장기적인 성능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현대 주거 건축의 핵심 기준입니다. The Sustainable City, Expo City 주거 지구, 그리고 주요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들은 에너지 효율성, 물 재활용, 저탄소 소재, 지능형 시스템 등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입주 후 행동 데이터와 건물 생애주기 성과 지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개발사들은 UAE의 환경 목표를 실현하는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수십 년에 걸친 영향을 고려하는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되며, 주거 커뮤니티가 어떻게 건설되고 운영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iF: 스마트 홈이 신규 주거 프로젝트의 표준이 되고 있나요?
Vikita: 스마트 홈은 단순히 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수준을 넘어, 집 전체 환경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명, 실내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관리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가장 쾌적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 습관, 날씨 데이터,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별도 조작 없이도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홈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량이나 실내 공기질 같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스스로 대응하는 기능을 건축 환경 자체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즉, 스마트 홈은 더 이상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와 효율성을 위해 집 전체가 지능적으로 작동하는 생활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iF: 두바이 호스피탈리티 분야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Vikita: 현재 호스피탈리티 인테리어는 주변 환경과 문화에 기반한 정체성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공간 유형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플로팅 호텔, 수직 리조트, 사막 속 웰니스 리트리트 등은 주변 환경과 분리할 수 없는 형태로 계획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는 기능이 더욱 유연해지고 있으며, 공간은 지형, 기후, 감각적 경험, 문화적 체험, 지역 생태계와 공예 기술 등에 의해 형성됩니다.
동시에 초개인화된 시스템과 운영 디자인 인텔리전스가 공간 성능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역동적이고 분위기 지능을 갖춘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연 생태계를 모방하는 바이오모픽 디자인과 세심한 마이크로 서비스 요소들이 고객 경험에 통합되며, 직관적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호스피탈리티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iF: 호텔 브랜드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고객 경험을 통해 어떻게 차별화하고 있나요?
Vikita: 고객 여정 설계(Guest Journey Engineering)는 호텔 브랜드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인테리어 디자인은 하나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건축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압축과 확장의 공간 구성, 감각적 전환, 그리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통해 기대감을 형성합니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도 다양한 경험이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공간은 브랜드 고유의 서사를 담아내는 무대가 됩니다.
새로운 정착지와 도시 개발
iF: 혁신적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적용한 두바이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동산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Vikita: 두바이에는 세계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습니다. Museum of the Future는 구조 외골격 시스템을 통해 기둥이 없는 내부 공간을 구현하며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Expo 2020의 UAE Pavilion과 Terra Pavilion은 움직이는 천장, 적응형 차양 장치, 기후 반응형 인테리어를 활용해 빛, 움직임,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Office of the Future를 통해 3D 프린팅 건축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Zaha Hadid Architects가 설계한 The Opus는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기능적 성능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혁신과 탁월함을 기반으로 설계 및 건설 방식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들이 더욱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
iF: 두바이는 주거 및 호텔 프로젝트에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통합하고 있나요?
Vikita: 두바이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도시 전체 규모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 개발 구역은 밀도, 모빌리티, 생태적 회복력을 핵심 원칙으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들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중수 재활용, 패시브 냉각 기술, 저탄소 건설 공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UAE Net Zero 2050 이니셔티브와 Dubai 2040 Urban Masterplan 등의 장기 목표와도 연계됩니다. The Sustainable City와 Expo City Dubai 같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건축,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커뮤니티 중심 디자인을 통합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주거 및 호스피탈리티 전반에서 친환경 건축 기준과 성능 지표, 에너지 효율 인프라의 확대가 미래 지향적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iF: 인테리어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새로운 기술이 활용되고 있나요?
Vikita: AI는 디자인 전 과정에 더욱 깊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모델은 순환성, 적응성, 내재 탄소 기준을 고려한 공간 및 소재 전략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예측형 AI는 초기 단계부터 성능, 사용량 변화, 장기적인 운영 영향을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팀은 설계 단계는 물론, 건설 후와 운영 단계에서도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이러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여 지속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디자인 전략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Love that Design은 데이터 기반 제품 및 디자인 인텔리전스를 소재 선정 과정에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증 기준에 따라 제품을 검색하고, 선정 과정을 간소화하며, 초기 단계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Vikita Shahani, Director of Strategy and Innovation, Love that Design, Dubai
iF: 향후 5~10년 동안 두바이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시나요?
"향후 10년 동안 디자인은 도시의 장기 정책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더욱 선명하게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기후 변화가 시장 수요를 바꾸면서 부동산 개발의 방향도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건축 환경은 연결성, 보행 친화성, 대중교통 중심 개발을 더욱 중요하게 여길 것이며, 인테리어는 자급자족형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디지털 통합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 나아가 도시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AI 기반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소재 추적 기술은 공간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며, 공간은 미래 도시 생활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반응형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